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Life/Daily

S/W개발병, 소프트웨어개발병 지원 후기

by astrohsy 2016. 10. 13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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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원동기

카투사를 떨어지고 병무청 홈페이지를 둘러보면서 사이버수사병, 정보보호병, 소프트웨어 관리병같은 보직들을 알아보고 있었는데 S/W개발병 모집공고가 눈에 들어왔다. 군대에서도 프로그래밍을 까먹지 않고, 오히려 더 배울 수 있다는 생각에 S/W개발병 서류 지원을 하게 되었다.

서류접수

옛날과는 달리 S/W개발병 지원 자격이 많이 달라졌다. 그전에 SW개발병 후기로 올라온 글들을 보면 "자격증 소지자"나 "2년 이상 컴퓨터 관련 전공을 한 자" 였지만, 아마도 2016년도 1차 모집부터 지원자격이 다음과 같이 바겼다.

  • MOU체결기관(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, Best of Best)
  • 소프트웨어 경진대회 및 정보보안대회 수상자
  • 동아리나 연구실에서 SW프로젝트를 수행한 자

지원자격을 보면 많이 까다로워졌다. 아마도 그전 선발 방식에서는 SW개발 경험이 별로 없었던 사람들도 많이 선발이 되어서 문제가 되었나보다.

서류합격

막 개학을 해서 정신이 없었던 나는 문자 한 통을 받았다. SW개발병 서류전형에 합격하였고, 용산역 부근으로 면접보러 오라는 문자였다.

면접

새벽같이 기차를 타고 용산역 부근으로 면접을 치러 갔다. 면접을 여러 날로 나눠서 치는 것 같았다. 그리고 면접 시간 외 시간이 예상 했던 것보다 많이 길어서 당황했다. 심리 테스트를 보고 점심을 먹고 다시 면접을 보러 갔다.

돌아가서 좀 기달리자, 면접이 시작되었다. 면접관님들은 모두 5명 이였다. 지원자 4명이 같이 면접을 보러 들어갔다.

질문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 나왔다.

  • 안보관
  • 지원동기
  • 자기가 개발한 대표적인 소프트웨어 설명
  • 군대 생활 관련
  • 자기소개서를 보고 하는 질문

면접은 무난하게 끝나고 돌아왔다. 면접같은 경우는 따로 준비할 필요는 없고, 자기가 개발한 소프트웨어에 대한 내용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보면 충분할 것 같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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